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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패혈증이란?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갯벌 등 해양환경에 서식하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패혈증입니다. 이 세균은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여름철에 주로 번식하며, 사람에게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감염 경로
비브리오패혈증은 다음 두 가지 주요 경로로 감염될 수 있습니다:
- 해산물 섭취: 생굴, 조개, 새우 등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서 먹을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해산물의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상처 감염: 상처가 있는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세균이 피부를 통해 체내로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5월부터 10월 사이에 발생하며, 사람 간 전파는 보고된 바 없습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증상
비브리오패혈증의 증상은 매우 급격하게 나타나며,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열: 갑작스러운 고열이 발생합니다.
- 복통 및 소화기 증상: 복통, 구토, 설사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 오한 및 전신 증상: 오한, 피로감,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피부 병변: 감염 부위에 발진, 부종이 나타나며, 이후 수포가 형성되고 괴사성 병변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24시간 내에 하지에 이러한 피부 병변이 나타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위험성
비브리오패혈증은 치명적인 감염병으로, 치료를 지연할 경우 사망률이 약 50%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간 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등), 당뇨병 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더욱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의 예방수칙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 어패류는 반드시 깨끗이 씻고,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특히 고위험군은 생식을 피해야 합니다.
-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 바닷물에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를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 어패류는 가급적 5℃ 이하의 저온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 어패류를 취급할 때는 장갑을 착용하고, 사용한 칼과 도마 등은 소독 후 재사용해야 합니다.
비브리오패혈증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기 진단과 항생제 치료는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고위험군은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고위험군 주의 할점
다음과 같은 고위험군은 특히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간 질환자(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 등)
- 알코올 중독자
- 당뇨병 환자
- 면역저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암 환자 등)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채널 '대한민국 질병관리청'을 추가하면 매달 새로운 건강 정보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건강한 여름철을 보내기 위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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