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온 더 블럭: 블랙핑크 로제, 솔직한 이야기와 감동의 순간들
tvN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K-팝 아이콘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는 로제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음악적 여정과 가족, 그리고 삶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며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블랙핑크 첫 ‘유퀴즈’ 출연, 로제가 선택된 이유
블랙핑크 멤버가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로제는 데뷔 9년 차를 맞아 그룹과 솔로 아티스트로서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유재석, 조세호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로제는 지난달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함께 발표한 듀엣곡 *아파트(APT.)*의 성공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어, 이번 출연은 더욱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 비하인드
로제는 이번 방송에서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가 탄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습니다. 이 곡은 공개 22일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3억 뷰를 돌파하며 K-팝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의 작업이 낯설면서도 신기했다고 밝히며, “브루노가 ‘이런 기회는 자주 오는 게 아니니 즐겨라’고 조언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습니다. 브루노 마스는 로제와 함께 <유퀴즈>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비자 문제로 무산되었습니다. 대신 브루노는 영상 편지를 통해 "자기님들, 로제와 아파트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로제의 음악적 여정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
로제는 뉴질랜드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성장한 후, YG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을 통해 한국에 오게 된 과정을 회상했습니다. 그녀는 "아버지가 ‘25살이 됐을 때 후회하지 않으려면 도전해봐야 한다’고 하셨다"며, 그 말이 큰 용기를 줬다고 전했습니다. 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YG 오디션에 합격한 로제는 이후 홀로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6살에 한국에 와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며 느꼈던 외로움과 고충도 털어놓았습니다. 매일 밤 부모님에게 영상통화를 걸며 눈물로 하루를 마무리했던 기억을 떠올린 로제는 "그때는 버티는 것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바쁜 활동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잃는 것에 대한 걱정을 전하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후회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블랙핑크와의 끈끈한 유대
로제는 블랙핑크 멤버들과의 특별한 우정도 언급했습니다. 아파트 음원이 발매된 날, 리사와 두 시간 동안 영상 통화를 했고, 지수와는 문자로 대화를 나눴으며, 제니와도 자주 연락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 내년에 하게 될 활동들이 기대된다"고 말하며 팀워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유재석, 조세호와의 케미
MC 유재석은 로제에게 아파트의 성공을 언급하며 "요즘 너무 좋겠다"고 말했고, 로제는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답했습니다. 조세호는 로제와의 대화 중 그녀의 진솔함에 감탄하며, 힘든 시기를 버텨낸 그녀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표현했습니다.
결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로제
로제는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자신의 음악적 여정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습니다. 블랙핑크 멤버로서, 그리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녀가 보여준 끊임없는 노력과 도전 정신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로제의 열정과 솔직함이 빛났던 이번 방송은 다시 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 그녀가 만들어갈 새로운 음악과 이야기가 더욱 기대됩니다.